허리 삐끗했을때 자세 및 대처법을 알아보자

바닥에 놓여있는 물건을 들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펴는 순간 악 소리와 함께 허리를 삐끗한 경험이 한 두번은 있을 것이다.개인적으로 딱 2번이 있었는데 정말 일어나지도 못할만큼 엄청난 통증이 밀려와 놀랐던 적이 있다. 오늘은 허리 삐끗했을때 자세 및 병원 등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허리 삐끗했을때 대처법

누군가와 같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혼자 있을때 삐끗해 고꾸라졌다면 혼자 힘으로 위기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나 또한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고꾸라져서 갑작스러운 통증에 몸둘바를 몰랐고 일어날 수도 없어 119를 불러야 하나 내심 고민했지만 이 상태로 구급대원분들을 볼 용기가 없었고 일단은 천천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30분동안 새우잠을 자는 것처럼 누워만 있었다. 그리고 통증이 조금은 잦아질 무렵, 지금 내 허리상태가 디스크가 터진 것인지, 단순한 요추 염좌인지 확인하였다.

1. 디스크가 터진 경우 :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때 통증이 심해진다.
2. 요추 염좌일 경우 :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허리를 앞으로 숙였을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디스크 관련 질환일 수 있으므로 119를 부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그렇지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염좌에 의한 통증일 수 있으니 "시간이 약" 이라는 생각을 갖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새우잠을 자는 것처럼 허리를 굽히고 있었기에 염좌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고 아주 천천히 기고 또 기어서 겨우겨우..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허리 삐끗했을때 자세

허리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아야 한다.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무릎 밑에 쿠션이나 베개를 받쳐 허리 부위가 이완될 수 있도록 눕거나 무릎을 구부리고 눕는것도 좋다.

누울 공간도 중요한데 딱딱한 바닥은 안좋고 지나치게 폭신폭신한 소파도 노노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매트리스에 누워 척추를 제대로 받쳐주는 것이 좋은 자세다.

허리 삐끗했을때 찜질도 좋다. 삐끗한날부터 2~3일까지는 "냉찜질"이 좋다.갑작스러운 염좌 및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아이스팩이나 얼음을 얼려 수건으로 감싼 뒤 냉찜질을 해주면 확실히 통증이 줄어든 걸 느낄 수 있다.  "온찜질"은 통증이나 붓기가 가라앉고 난 후 해주고, 후끈후끈한 파스도 3일 정도 후에 붙여주는 것이 좋다.

허리에 통증이 있는데 화장실에 가기 위해 움직여야 할 때가 있다. 이럴때 보다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는 복대를 착용해주면 걷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허리 삐끗했을때 병원

통증이 있어 걷기 힘들때 병원에 가기 힘들 수 있다. 필자 역시 5일정도 후에 병원에 방문했으니 말이다.병원에 가면 기본적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하게 되는데 염좌의 경우 별다른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삐끗하면서 허리쪽의 근육과 인대 쪽이 놀랐다고 판단되어 소염진통제를 처방 받았고 물리치료를 받았다. 

만약 허리도 아프면서 다리가 저리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디스크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내 통증이 어디에서 유발되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정형외과의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다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허리를 삐끗했을때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경우가 있으며 그 효과도 생각보다 좋다고 전해들었다. 정형외과나 한의원 방문은 개인적인 선택에 달려있으니 너무 아프다면 두군데 모두 가는것도 좋겠다.

한 번 허리를  삐끗하면 두번, 세번 삐끗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평소 허리 근육을 강화 시키고 바닥에 있는 물건을 들어올릴때에는 허리의 힘보다는 무릎을 굽히고 펴는 동작으로 드는 습관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