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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초기증상 원인 및 생활치료법

by jy。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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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단음식을 즐겨먹어서 그런지 얼마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높은 혈당 소견을 받았다. 당뇨인지 아닌지 정확한 추가검사가 필요하지만 공복혈당수치가 높아 즉각적인 당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다.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병인 당뇨 원인은 무엇일까? 초기증상과 생활치료법도 알아보자.

당뇨 원인

당뇨는 혈액 속에, 소변 속에 달달한 "당"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것을 말한다.선천적인 질환이 아닌데 왜 갑자기 발병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우선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기관을 통해 흡수된 영양소는 간으로 이동한 후 포도당으로 변환된다. 간에서 생성된 포도당은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다가 근육 세포 등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인슐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예전 고지혈증 및 지방간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인슐린저항"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내부로 운반한 후 근육 및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인슐린저항은 이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것.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넣지 못해 혈액 속에 포도당이 남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혈액 내에 당 성분이 남아있게 된다면 즉, 인슐린저항이 발생하면 포도당은 간으로 이동해서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 과정에서 지방간이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간에 쌓이지 못한 당이 아직도 핏속에 남아있다면? 혈액은 맑아야 하는데 포도당이 남아 피가 끈적끈적 해지고 되고, 이렇게 끈적하고 걸쭉해진 피를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 혈관은 강하고 빠르게 펌프질을 해야 한다. 즉 고혈압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뿐만아니라 혈액속의 남은 포도당은 소변으로도 배출되게 되는데, 소변에서 거품이 나고 달달한 냄새도 풍기게 된다. 당뇨병 증상중에 거품뇨가 있을 것이다. 소변에서도 당 성분이 검출되면 당뇨병 판정을 받게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과정은 왜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 당뇨 원인은 유전적인 영향 말고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아무래도 인슐린저항성을 생기게하는 과식 및 잦은 음식 섭취가 가장 큰 이유일테고, 단음식,튀긴음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여기에 운동부족 까지 겹쳐진다면 당뇨행 고속열차에 탑승한 것과 같을 것이다.

당뇨 검사는 보통 공복혈당수치 검사를 시행한다. 8시간 공복했을때 99 까지 정상이라 보고, 100~125가 나온다면 당뇨전단계, 126 이상이라면 당뇨로 의심된다. 공복혈당검사는 그 전날,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기에 공복혈당을 두 번 이상 검사하기도 한다. 수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공복혈당이 80~120 정도로 나온다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니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뇨 초기증상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생활을 하다가 서서히 당뇨병으로 진행되면 다양한 당뇨 초기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1. 탈수 증상이 생겨 갈증이 심해진다.
  2.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양도 많아진다.
  3. 식욕이 증가하고 많이 먹는것 같은데 체중이 감소한다.
  4. 두통,어지러움증,만성피로가 갑자기 생길 수 있다.
  5. 다친 부위가 잘 낫지않는다.
  6. 눈이 침침하거나 갑자기 나빠진 느낌이 든다.
  7. 손과 발이 저리다.
  8. 소변에서 거품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

위 8개 항목처럼 당뇨 초기증상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이거나 고혈압,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다면 당뇨에 특히 더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당뇨 예방법 및 생활치료법

여러 검사를 통해 당뇨 판정을 받게 된다면 당수치 및 증상에 따라 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약을 복용할 단계가 아니라면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당관리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1. 인슐린저항을 막기 위해서 음식을 너무 자주, 많이 먹지 않는다. 췌장의 인슐린은 음식을 섭취할 때 분비되기에 적당히 쉴 시간을 줘야한다. 하루 세끼 밥 먹고 간식은 1~2회 먹는 정도로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2. 당성분이 높은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흰쌀밥, 설탕이 한가득 들어간 빵,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도넛이나 케이크,떡,초콜릿 등은 혈당 수치를 갑작스럽게 높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먹는것이 좋다. 너무너무 먹고 싶을때에는 맛만 본다는 마음으로 아주 소량만 섭취한다.
  3. 술,담배 금지
  4. 주3회 이상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하고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이라면 반드시 살을 빼야 한다.
  5.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하되, 하루에 한 끼 이상은 잡곡밥을 섭취한다. 신선한 야채로 찌거나 삶은 방식으로 조리해 먹는다.

지금까지 당뇨 원인 및 당뇨병 초기증상, 생활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당뇨는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병이고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이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을때, 한 살이 라도 어릴때 미리미리 관리하는 좋다.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하고,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약을 복용하면서 관리한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꼭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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