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은 술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서 발병되곤 했는데 요즘은 20대의 젊은 청년들도 지방간으로 판정받고 있으며 알콜이 원인이 아닌, 비알콜성 지방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돌이킬수 없는길로 접어들 수 있기에 비알콜성 지방간 원인 및 없애는방법을 알아보고 관리를 시작하도록 하자.
비알콜성지방간 원인
지방간이 아니여도 건강한 간에는 지방이 약 5% 정도 있다. 지방간은 간에 있는 지방의 무게가 5% 이상일때를 의미하며 비알콜성지방간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여 체내에 남는 지방이 트리글리세라이드라는 중성 지방이 간에 축적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흔히 지방간이라고 생각되면 간 겉면에 지방들이 여기저기 붙어 있는 것을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간 사이사이에 지방이 콕콕 침투하여 쌓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지방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시간이 더 지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까지 진행되는 최악의 경우를 맞이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조기진단과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경위로 간에 지방이 쌓이게 될까?
사람이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기간에서 각종 영양소를 흡수한다. 흡수된 것들은 간으로 가서 포도당으로 바뀌고 인슐린 호르몬이 포도당을 근육 및 세포속으로 쏙~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만약! 음식을 쉬지 않고 먹게 되면 인슐린이 너무 지쳐서 자기 할일을 못하게 된다.
인슐린이 자기 할일을 못하게 되는 현상을 "인슐린저항"이라고 한다. 음식물 섭취로 변한 포도당은 세포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게 되는 인슐린저항이 생기면 갈 곳이 없어진 포도당은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데 이때 간이 나서서 "간"이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꿔서 간에 차곡차곡 저장하기 시작한다.
과식하는 식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에 이렇게 조금씩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고 점점 많아지면..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실제로 비알콜성지방간 판정을 받은 사람을 보면 과체중일 확률이 높고 복부비만도 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혈액내에 포도당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뇨병 및 고지혈증과도 연관이 있는 질병이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간은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 평소에는 아예 모르고 있다가 건강검진을 하면서 본인이 지방간임을 확인하는 경우가 꽤 많다.
비알콜성 지방간 없애는 방법
필자역시, 건강검진을 통해 비알콜성지방간 판정을 받았다. 검진전까지 증상이 없어서 전혀 의심을 하지 못했는데 살짝 충격에 빠졌다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약먹을 정도는 아니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한다.
- 체중감량하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 섭취한 열량 만큼 소비하지 못했기때문에 지방이 몸에 축적되기에 비만에서 탈출해야 한다. 특히 지방간이 있다면 더욱더. 마음이 급해서 단기간에 체중을 빼면 그또한 몸에 무리가 가고 요요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체중감량은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동안 천천히 줄이 는 것. 만약 70kg 이라면 7kg을 6개월동안 감량하는것을 목표로 삼으면 좋다. 한달에 1~2kg정도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므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히려 건강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건강한 음식 섭취하고 과식 폭식 야식 하지 않기. 예로부터 인간은 풍족하게 먹지 못했다. 그래서 남은 칼로리를 몸에 저장하도록 진화되어 왔는데 지방간은 풍요의 병이기도 하다. 많이 먹어서 생긴 질병이니까. 하루 적당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과식하지 않고, 한번에 많이 먹는 폭식도 하지 않는다. 밤에 먹는 야식은 그대로 몸에 쌓이니 야식은 당장 끊는것이 좋다.
- 단음식 등의 간식 줄이기. 인간은 밥만 먹어도 살 수 있는데 요즘은 다양한 음식들이 넘쳐난다. 밥을 먹어도 후식으로 달달한 케이크,도넛,쿠키 등을 먹고 하루에 한 잔 이상 시럽과 설탕이 함유된 커피,주스 등을 습관적으로 마신다. 인공단맛을 쫓는 사람이라면 단짠단짠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이런 식습관이 지속된다면 비알콜성지방간 고속열차를 타는 것과 다름 없다. 간식은 무조건 꼭 줄이도록 하자. 정 못참겠으면 하루에 딱 한번 먹는것으로 만족하기.
- 주3회이상 유산소운동하기.어느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미 발생된 비알콜성지방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노동이 아닌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움직여도 큰 효과가 없었다는것. 하루에 딱 30분 숨이 약간 찰 정도로 빠르게 걷는다면 간에 지방을 걷어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주5회하면 너무 좋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월.수.금/ 화목토 단 3일만이라도 유산소운동으로 지방을 걷어내보자. 살은 덤으로 빠지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비알콜성 지방간 원인과 비알콜성지방간 없애는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하고, 질병이 있다면 약을 복용하전단계에서 생활습관의 변화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방간은 별다른 증상도 없기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체크하고 지방간 판정을 받았다면 체중감량 및 식습관개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조금씩 걷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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