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라니냐 차이 및 폭염 대비하기

이 글은 5월16일 저녁에 작성하고 있는데, 오늘 낮기온이 33도를 넘었다.5월 중순인데 벌써부터 여름날씨라니!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홍수,태풍,폭염,폭설 등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엘니뇨 라니냐 차이와 폭염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엘니뇨 라니냐 차이

1.엘니뇨는 태평양 태풍 해면 온도의 변동에 기인한 현상으로 열대 동부 태평양과 중부 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보통의 날보다 높은 상태로 몇 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보통  2~7년 주기로 발생하는데 2023년 하반기부터 3년만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90% 이상 된다고 미국 해양대기청이 발표했다.

보통 태평양 동부에서는 바람이 서쪽으로 불고 열대 태풍은 서부 태평양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태평양 동부에서는 동쪽으로, 열대 태풍은 서부 태평양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며 날씨에 큰 영향을 미친다.예를 들자면 태풍의 경로가 변경되어 어느 지역에서는 강한 폭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극도로 건조한 대기와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엘니뇨 현상을 슈퍼 엘니뇨라고 칭하며 극심한 기상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유럽,아시아 곳곳에서 섭씨 40도, 체감온도 50도가 넘는 폭염으로 몇 십년만에 해당 지역 최고 기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5월 중순이면 일교차는 커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외투를 챙겨다녀야하는 계절인데도 아침부터 높은 기온과 오후에는 한 여름 날씨가 느껴지니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것같은 느낌이 든다.문제는 2023년은 시작이고 2024년은 더 더울것으로 예상되니.. 엘니뇨가 제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래야 할 것 같다.

2.라니냐는 엘니뇨 현상의 반대로 태평양 동쪽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 평소보다 0.5도씨 낮은 수온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라니냐가 발생하면 태평양 동부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불고 열대 태풍은 서부 태평양 동쪽으로 움직여 미국 중서부와 남미 지역에는 가뭄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호주와 동남아시아쪽에는 폭우가 내릴 확률이 높다. 대한민국은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 비가 적게 오고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엘니뇨 라니냐 차이 간단하게 요약하면 엘니뇨는 태평양 표면 온도가 6개월 이상 평균보다 높을때 일어나고 ( 그래서 덥다) 라니냐는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 (그래서 시원하다)을 말한다. 공통점은 모두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며 폭염,가뭄,홍수 등 자연재해를 동반하여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폭염 대비하기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때 폭염주의보가, 35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폭염은 자칫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에 미리 대비하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대비하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냉방용품 미리 준비하기 : 카페가 식당을 가면 에어컨을 켜 놓은 곳들이 꽤 있다.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 에어컨이 고장 났다면 미리 수리하고, 올해 구입 예정이라면 미리 구입하여 설치하는것이 좋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설치 예정일이 밀려 여름이 끝나갈때 설치하게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선풍기 청소 및 에어컨 청소도 미리 해두자.

2.뉴스 및 라디오를 통해 날씨 정보를 매일 확인하며 가장 더운 시간인 낮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3.술이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순수한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4.현기증이나 두통,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차가운 수건을 손이나 팔에 대고 있는것만으로도 체온을 내릴 수 있다.

5.냉방기기의 적정 실내 냉방온도는 26도~28도로 시내외 온도차를 5도씨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많이 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니 적정 실내 온도는 꼭 지키자.

지금까지 엘니뇨 라니냐 차이 및 폭염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보통 엘니뇨현상은 6월~8월경에 나타나는데 올해는 5월로 앞당겨질 수 있고 역대급으로 폭우,고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쓰레기도 최대한 줄이며 음식도 남기지 않고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적게 나오게 하자. 지구가 아프면 인간이 고통을 받는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구를 지키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