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실비 가입자라면 갱신 때마다 올라간 금액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전에도 인상폭이 컸지만 요 근래 들어 2배 가까이 인상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1세대 실비 4세대로 전환해야 할까요?
1세대 실비 장점
2009년 7월31일 이전에 실비보험에 가입했다면 1세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자기 부담금이 0원이거나, 통원 시 공제금액은 5천 원, 치료 목적으로 입원 시 100%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각 보험사별로 약관의 차이가 있지만 자기 부담금이 없거나 5천 원이기에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1세대 실비가입자라면 질병으로 아파도, 상해로 다쳐서 입원,통원치료를 받아도 비급여 부분까지 보상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3년~5년마다 보험료가 인상되는데 인상금액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많다는 것이죠.
어떤 사람은 8만원 내던 금액이 15만 원이 되었고, 좀 더 연세가 있는 어떤 분은 1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2배가 올랐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실비보험료만 20만 원을 납부하게 되면 1년에 240만 원이라는 돈을 내게 되는 것인데.. 1년 동안 과연 그만큼의 의료비가 필요할까? 이 금액을 내고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4세대 실비 전환 해야 하나?
4세대 의료실비는 2021년 7월부터 가입가능한데요, 5년 주기로 상품구조 변경되고 1년단위로 갱신됩니다. 1세대는 자기 부담금이 5천 원으로 딱 정해졌다면, 4세대는 급여일 경우 20%, 비급여일 경우 30% 정도의 자기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자기 부담금액이 높아서 실질적으로 병원비걱정을 하게 될 수도 있는 상품인 것이죠.
대신에 매월 나가는 보험료가 매우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세대의 보험료보다 10~70% 정도 낮다고 보면 됩니다. 또 1세대 실비 같은 경우는 내가 속한 연령대를 한 그룹으로 묶어서 전체 보험료가 상승하는데, 4세대는 보험료 차등제를 실시하여 보험금 지급 금액에 따라 개인별로 상승 보험료가 정해집니다.
만약 다양한 치료로 비급여 보험금을 1년에 100만원 이상 받으면 할증이 붙어 2배 정도 상승하고, 150만 원 이상이라면 3배, 300만 원 이상 보상받았다면 4배 할증됩니다.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보험료가 동일하게 책정될 수 도 있습니다.
값싸고 좋은 물건은 없듯이.. 보험료가 높을수록 보장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집니다. 그렇다면 1세대 가입자라면 보험료가 비싸도 계속 유지를 해야 할까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지> 한다고 합니다.
- 고혈압, 당뇨, 심장병, b형 간염 보균자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 암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50세 이상인 경우
나이가 많을 수록 아플 확률이 높아지기도 하고, 평소 어떠한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암등의 가족력이 있다면 부담되더라도 유지하는 편이 좋겠죠.
만약, 가족력도 없고 평소 건강하다면 4세대로 전환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4세대 실비로 전환하게 되면 세이브되는 금액 만큼 암진단비 및 수술비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조금은 나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1세대 실비에서 4세대 실비로 전환한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병원 자주 가지도 않는데 보험료가 낮아져서 만족한다. 반면 변경 후 몸이 아파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청구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후회된다. 이렇게 말이죠. 또 어떤분은 4세대로 바꾸고 주변에서 왜 그랬냐며, 1세대 실비로 되돌아온 경우도 있습니다. (4세대전환후 일정 기간내에만 취소가능함)
유지해야 한다, 바꿔야 한다. 정확한 정답은 없습니다. 매달 내는 보험료가 큰 부담이 된다면 바꾸는 것이고, 이 금액 정도는 어느 정도 낼 수 있겠다 생각이 들면 유지하면 되니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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