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관련주 비에이치 주가 흐름 살펴보기

어제 애플 1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는데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주가반등에 성공했다.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늘었고 아이폰 프로맥스 등의 고가 모델 수요가 탄탄했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의 수요가 굳건하면 수혜를 받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비에이치. 비에이치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폰 관련주 비에이치 기업 분석

IT산업의 핵심 부품인 FPCB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스마트폰과 PC, 태블릿,5G,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 관련된 부품을 공급하고 있고 국내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전공정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비용 절감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FPCB는 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의 약어로 휘어지는,유연한 구조를 가진 연쇄회로기판을 말한다.일반 PCB는 딱딱한 기판소재 이지만 FPCB는 플라스틱이나 폴리머 소재에 유연한 회로를 구성하여 원하는 형태로 구부러질 수 있기에 작은 공간에 맞게 구부러지거나 접힐 필요가 있는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용 등 전자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유연성 덕분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곡면 디자인을 적용하여 더 작고 얇은 장치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비에이치 FPCB 사용 기기

1. 스마트폰
2. 노트북
3. TV
4. 게임기
5.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TSP
6. VR기기
7. 자동차용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8. 전기차 배터리팩

필요로 하는 제품에 따라 다양한 FPCB기판을 제작하며 LG전자의 차량용 휴대폰 무선 충전 사업 부문을 인수해 차량용 전장제품과 부품을 개발중이다.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애플이고 예전에는 소형주로 분류되었는데 현재는 중형주급으로 바뀌었고 비에이치 주가 흐름은 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등락을 반복한다.

보통 2분기는 스마트폰 재고조정 기간이라 주가 흐름이 약한 편이고, 스마트폰의 업황은 주로 3분기가 제일 좋으며 이때 주가도 탄력있게 상승하는 편이다.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면 FPCB수요도 같이 늘어나는 패턴이다.

그리고 OLED 필수 요소인 RF-PCB 도 생산하는데 국내에서 최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RFPCB는 FPCB의 일종인데 전자 제품에서 무선 신호를 전송하고 수신하는데 사용되는 회로와 안테나를 통합한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기에서도 생산했었지만 사업을 철수 하면서 비에이치가 그 반사수혜를 받게 되었다. OLED 수요가 증가하여 점유율이 5%이상 증가한다면 연매출이 4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특히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어나면 상승탄력을 제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에이치 주가 흐름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비에이치 주가는 38,000원까지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BH EVS와 전기차 배터리용 FPCB의 합산 매출은 올해 2,799억원으로 전망하고 OELD 태블릿용 FPCB 매출도 24년에는 1,278억원으로 전망한다. 북미 고객사는 2024년 태블릿PC에,2026년에는 노트북에 OLED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 되는데, IT용 OLED는 스마트폰용 대비 전용 면적이 넓기에 ASP(평균판매단가) 가 3~4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기대된다.

비에이치 주가는 현재 2만원~2만5천원정도의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적정 주가가 38,000원이면 전장향으로 IT향으로 신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뜻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인 견해로 2만원에서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분할매수 하는 전략도 좋아보인다. 

PCB업황은 경기침체와 IT 수요감소로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는데 아이폰이 인도에서 첫번째 소매점을 여는 등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고급화 전략도 꾀하고 있기에 전세계에서 애플 사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애플 아이폰 관련주 비에이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글은 종목추천글이 아니며 개인적인 의견 및 생각을 담은 글이므로 참고만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