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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전해액 관련주 엔켐

by jy。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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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를 필두로한 이차전지 종목 전체가 살포시 조정을 받는듯 했으나 포스코 계열의 회사를 중심으로 다시 시동을 걸려고 하는 중이다. 양극재 기업들의 큰 주가상승이 눈에 띄었는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전해액 관련주 엔켐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전해액 생산 기업 엔켐

엔켐은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액과 고기능성 첨가제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이다. 이차전지는 크게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4개로 분류할 수 있으며 전해액은 전지의 수명과 출력을 담당하며 가장 큰 위험이슈로 "폭발위험성"이 있다는 것과 유통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기에 신규 진입 장벽이 꽤 높은 산업에 속한다.

 

엔켐 오더 메이드 전해액
엔켐 전해액

엔켐이 생산하는 전해액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리튬2차전지용 전해액
  2. 폴리머전지용 전해액
  3. EDLC용 전해액
  4. 고기능성 첨가제
  5. 바인더 솔루션
  6. 전자재료용 화학원료

다양한 전해액과 첨가제를 생산하며 이렇게 생산된 전해액으로 모바일용 소형전지 및 xEV용 중대형전지,ESS용 대용량전지,대용량EDCL 를 만들고, 핸드폰이나 노트북,전기자동차 등의 제품을 만드는데 최종적으로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전해액은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배터리 공장 기업과 최대한 거리가 가까울 수록 좋다. 엔켐은 폴란드와 중국,미국에서 공장을 가동중이며 헝가리,인도네시아,터키에서도 공장 가동이 예정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고객사별 맞춤 생산 방식 시스템으로 개발과 생산까지 빠르게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엔켐은 2021년 중국의 전해액 생산 기업 인수하면서 공급량을 늘렸고 유럽과 미국 중국 등에 전해질 공장을 설립하여 내년에는 현재 생산량의 2배, 내후년에는 4배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진다.

생산능력은 매년 2배씩 늘려오는데, 어느곳에 납품하는지도 중요한 이슈다. 현재 전해액 및 주요 첨가제의 합성기술력을 인정받아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의 IRA 세부 법안이 발표되면서 전해액이 "부품"으로 분류되어 큰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해액 글로벌 점유율은 중국 기업이 1위,2위,3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에 글로벌 점유율4위인 엔켐이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 중국향 원재료 비중이 낮추는 기조가 확산되면 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IRA 법안 발표 후 테슬라측에서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엔켐 NMP 재생사업 진출

전해액 사업뿐 아니라 NMP 리사이클 사업에도 진출한다.NMP는 이차전지 전극재료 용매로 양극재와 음극재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NMP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유해물질로 분류되어 재활용하는것이 중요하다.이차전지를 만들때 폐NMP가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회수하여 수분 및 불순물을 제거 하여 순도를 높여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라 이차전지가 많이 생산될 수록 이 사업분야도 점점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켐 주가 악재해소

엔켐의 전해액 사업이나 폐NMP리사이클 산업은 이차전지 시장이 커질수록 같이 갈 것이라 예상되는데 재무적인 부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코스닥 상장 당시 브라만피에스창인 신기술투자조합1제호 (투자회사) 지분율이 14%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투자회사의 4월12일 시간 외 대량매매인 블록딜을 진행하면서 엔켐의 최대주주가 오정강 대표이사로 변경되었다는 공시가 있었다.투자 조합의 지분 물량 블록딜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재무적으로 보다 안정화를 이루게 되어 투자 매력도가 상승하는 결과를 가지게 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고,앞으로 증설한 공장에서 생산량이 증가한다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딜 같은 이슈로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다면 조금씩 분할매수 하여 접근하는 방식도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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