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간간히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옵니다. 어떤 경우에는 좋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사증자 란?
한 기업이 추가적인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새로 발행하여 유상으로 판매하는 과정을 말합니다.만약 A기업이 상장하면서 총 100주의 주식을 발행했습니다. 100주의 주식은 A기업의 가치를 1/100로 쪼갠 거와 같습니다. 이 기업의 주식을 100명의 사람들이 1주에 1만 원씩 사서 나눠가졌습니다. 그렇다면 A기업의 시가총액은 1만 원 x100 = 1백만 원이 됩니다.
자본금 100만원으로 운영을 하다가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100주의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이며 빚 갚는데 30% 쓰고, 나머지는 70%는 증설을 한다고 합니다. 1주당 발행가액은 9천 원이라고 합니다.
음? 기존 100명의 주주들은 1주당 1만원에 주식을 샀는데, 이제는 1주당 9천 원에 주식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더 싸게 발행하는 것도 기분이 살짝 나쁜데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주식수가 2배가 되기 때문에 내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낮아지게 됩니다. 희소가치의 측면에서 봤을 때 기존 주주들의 재고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바로 유상증자가 되는 것입니다.
처음 백만원의 자본금을 활용하여 영업이익을 내면서 수익이 남는 금액으로 증설도 하고 배당도 주고 빚도 갚고 해야 하는데 주주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하여 빚 갚고 증설한다고 하니 A기업에 실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그렇기 때문에 유상증자 발행 소식이 나면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며칠전에는 대한전선의 유상증자 공시가 있었는데 시간외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 발행하여 얻는 금액으로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호재인지 악재인지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 채무 상환 즉 빚갚는데 쓴다 : 악재
- 공장 등의 시설 자금 일 때 : 미래의 성장과 수익 창출이 확실하다면 그나마 긍정적
- 아주 큰 금액으로 유상증자 할 때 : 악재
- 제3자 등 기존 주주에게 먼저 배정 : 그나마 다행
- 실권주 일반 공모까지 진행되면 기존주주에겐 악재 : 나는 1만 원에 미리 샀는데 늦게 들어온 사람이 나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지금까지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상증자의 특성상 악재인 경우나 많으나 해당 기업이 가진 미래 성장성이 확실해 보인다면 주주 배정에 참여하여 구입 단가를 낮추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며칠전 LG디스플레이도 유상증자 공시를 냈던데 잘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상증자 권리락 계산 (솔루스첨단소재) (0) | 2023.12.22 |
---|---|
에코프로머티 추가상장 누구 물량인가? (2) | 2023.12.21 |
대주주 양도세 완화 수혜주 (0) | 2023.12.20 |
루닛 주가 전망 얼마까지? (1) | 2023.12.17 |
현대차 연말 배당금 기준일 날짜 바꼈대 (0) | 2023.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