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가고시나 취업문제로 토익 점수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행정고시의 경우 700점 이상의 토익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영어를 공부하지 않기에 부담감을 가지게 되는데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토익 700점을 손쉽게 독학으로 취득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토익 독학 공부법
1. 교재 선택
토익 최고의 교재는 당연히 해커스다. 토익 RC/LC 모두 기본서를 구매하면 좋다. 파트별 공략법을 제시하고 최신 토익경향을 최고의 강사진이 선별한 지문이기에 공부하기에 좋다. 그리고 ETS에서 발간하는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RC/LC는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시험출제기관이 자신들이 공개하지 않는 실제 출제된 기출문제를 해설을 달아서 책을 출판하는데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구매하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질 않는다. 만약 토익에 어느 정도 자신 있다면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만 구매해도 좋다고 본다. 목표가 만점이 아니고 700점 이상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2. 강의를 들어야 하는가?
해커스 교재나 ETS에서 발간하는 교재는 다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 영어 공부를 오래 하지 않아서 약간 불안하다 싶으면 무료강의를 수강하기를 권한다. 단 무료강의에서는 강사들이 자신이 유료강의에서 제공하는 스킬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무료강의만으로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최고인기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도 좋다.
3.파트별 공부방법
LC
part1
은 굳이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 기본서 교재와 기출문제 집에 있는 문제만 풀면 된다고 본다. 이 부분을 따로 공부하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part2
이 부분은 문제가 많이 어려워졌다. 게다가 지문도 전혀 주어지지 않기에 순전히 듣기 실력으로만 풀어야 한다. 이 부분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700점대가 목표라면 정답을 다 맞히지 않아도 되기에 너무 문제 유형별 공부방법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책상에서 문제를 풀 때는 part2 전체를 한 번에 최대한 집중해서 풀고 정답을 확인한 후 다시 한번 전체를 다시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part2 문제를 정말 집중해서 토익시험 보기 전에 10회 정도만 이렇게 공부한다면 700점 달성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대신 이동할 때는 공부한 부분의 part2 파일을 쉬지 않고 듣기를 강추한다.
part3,4
part 3과 4를 구별해서 공부법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700점을 얻기 위해 그렇게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part3은 긴 대화를 듣고 정답을 맞추는 부분이고 part4는 아주 긴 문장을 듣고 한 번에 듣고 푸는 부분이기에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listening에 약한 사람은 무료강의에서 강사들이 제시해 주는 방법으로 공부하고,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사람은 지문단위로 끊어가면서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RC
part5
이 부분은 어떻게보면 쉽고 어떻게 보면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part5는 시간안배를 위해 빠르게 풀어야 하기에 더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700점대가 목표인 사람은 굳이 part5를 위해 문법 공부와 단어 암기에 엄청난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기출문제 중심으로 중요 어휘와 숙어, 문법문제를 중심으로 최대한 많이 풀어보면서 빠르게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본다.
part6,7
토익 응시자에겐 악몽과 같은 part이다. 생각만 해도 화가 나고 복합지문 이중 삼중지문 나오고, 빈칸에 들어갈 문장 찾으라하고, 지문의 길이도 너무 길다. 하지만 너무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토익 700점이 목표라면 문제를 다 맞힐 필요는 없다는 것만 명심하면 된다. 그리고 part6,7은 유형이 다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주어진 지문을 읽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무작정 많이 푸는 것은 시간낭비이고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제에 나온 문제는 내가 모르는 단어를 꼼꼼히 정리하고, 해커스 교제에 실려있는 문제는 해설에 적혀있는 단어와 숙어, 문제풀이 방법을 숙지하는 형태로 하면 좋다. 특히 listening에 약한 사람은 RC에서 점수가 나와줘야 하기에 시간을 정해놓고 빠르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180번 이후부터가 어렵다고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토익 응시생은 시간이 부족하기에 180번 이후부터는 지문을 읽지도 못하고 찍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시험에서 적은 공부량으로 700점을 받기 위해서는 이부분까지도 반드시 읽고 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많이 들긴 하지만 part7 뒷부분을 최대한 빨리 푸는 연습을 많이 한다면 실제 토익 시험장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이후 20여 년 가까이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3회 응시만에 목표점수인 710점 받았기에 이런 방법을 공유해 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익 700점대는 LC와 RC를 다 풀기만 하면 어느 정도 영어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토익 700점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LC part1,2 디렉션 시간에 RC part5 10문제 정도 풀어놓고, part3,4는 문제를 읽어줄 때 다음 지문 내용 읽어 두는 연습을 하고, RC는 특히 part7 후반부 문제도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푸는 연습을 많이 해서 RC 100문제를 다 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위와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 공부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700점 대는 얻으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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