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는 상진이디피 자사주 소각 공시가 전해졌습니다.
이 기업은 휴대폰용 2차 전지 부품인 원형 모양의 CAN 및 자동차용 이차전지 부품인 중대형 CAN, 소형각형 CAN , CID, TAB 등을 제조하며, 삼성 SDI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는 튼실한 기업인데요, 주주 친화정책인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합니다! 와우~
자사주 소각 이란?
자사주 소각은 말 그대로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 들인후, 그 주식을 없애버리는 걸 말합니다. 주로 기업의 이익잉여금을 사용하여 이뤄지는데요, 이익잉여금이 남으려면 그동안 꾸준히 이익을 내서 그것을 차곡차곡 모아 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이익잉여금은 누적된 순이익을 재투자하거나, 배당을 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방식으로 쓰이는데, 자사주 조각은 이익잉여금 중에서도 자본잉여금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2년부터의 기업실적분석을 보니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들어났네요. 재무상태가 안정적인 편에 속합니다. 영업이익률도 좋고요.
상신이디피 자사주 소각은 약30억원 규모로 무려 20만 주를 소각할 예정입니다. 18일 날 상신이디피 주식의 20만 주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상신이디피 자사주 소각 장점
아주 좋은 영향이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주주라면 말이죠. 소각된 주식은 시장에서 거래되지 못하게 되며,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수가 감소하여 발행량이 줄어들어 주가 상승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또 한 주당 이익이 상승하기에 매우 긍정적이라 주주들에게도 좋고, 기업의 재무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그동안의 주가 흐름을 사펴보니 작년 4월 최고점을 찍고 전체적인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10월 31일에는 13,850원 저점까지 내려갔다가 오늘은 18,160원에 마감했는데요, 상신이디피 자사주 소각 공시 이후로 시간 외에서 5%에 가까운 상승흐름을 보이며 큰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으로 소각하게 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더욱 귀해지는 법이니까요.
좀 사놀껄..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기존의 개인 주주분들 축하드립니다~
요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가치를 되찾겠다고 하는데.. 다른 기업들도 동참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이며, 모든 투자의 댓가는 본인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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