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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네이버증권 재무제표 보는법

by jy。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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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유동성장세가 시작되면서 20대 초반의 청년들부터 많게는 60대 어르신들까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진입하였다.기업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국민주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에 투자한걸로 알려지는 재무제표를 한번이라도 봤을까? 오늘은 네이버증권 재무제표 보는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재무제표 란?

재무제표란 자산,부채,자본 등 기업의 재무 상태를 제공하는 회계장표로 기업이 영업을 하면서 얻은 이익 및 손실, 재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1월~3월을 1분기, 4월~6월을 2분기, 7월~9월을 3분기, 10월~12월을 4분기라 하며 각 회계 분기별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정해진 기간에 반드시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1. 재무상태표 : 자산,부채,자본 등 기업의 재무상태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보고서
  2. 포괄손익계산서 : 한 한계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보고서
  3. 자본변동표 : 기업의 자본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 수 있다.
  4. 현금흐름표 : 현금의 유입 및 유출에 관한 보고서
  5. 주석 :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자본변동표,현금흐름표 등의 추가 정보를 기입한 보고서

재무제표는 위 다섯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초입자의 경우 이 보고서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내용도 많고 용어 자체도 어렵기때문이다. 네이버증권에서는 재무제표를 기업실적분석 표로 만들어두었는데, 초보자도 조금만 공부한다면 대략적인 기업 현황을 알 수 있기에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네이버증권 기업실적분석
네이버증권 기업실적분석 : 해당기업 대덕전자

네이버 검색창에서 재무상황을 알고 싶은 기업명을 검색하면 증권정보가 뜬다. 예를 들자면, 대덕전자를 검색하고 그래프를 눌러 "종합정보" 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기업실적분석표를 확인할 수 있다. 미니 재무제표이지만 그 기업에 관한 대략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

네이버증권 재무제표 보는법 

최근 연간 실적에는 과거 3년 결과와 올해 예상 결과치가 나온다.2023.12 (E) 라고 표시 되어 있는데 E는 예상치를 말하는 것이다. 최근 분기 실적은 각 분기별로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다. 1년에 3개월씩 나눈것을 1분기라고 하기에 3개월 단위의 실적을 말한다. 그렇다면 네이버증권 재무제표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매출액 :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덕전자는 PCB 제조 업체다. 2020년부터 매출액이 조금씩 늘어나다가 2023년에는 작년보다는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거시경제 흐름을 알고 있다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 기준금리가 계속 올라갔고 경기침체에 접어들면서 IT 수요가 최저점에 달했기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2.영업이익 : 매출액-영업활동비용 = 영업이익 이다. 즉 PCB를 제조하면서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 된다.원재료,인권비,공장임대료 등을 뺀 금액을 말한다.

3.당기순이익 : 영업이익에서 기타 사업비를 뺀 금액을 말한다. 법인세 같은 세금도 내야하고, 어디에 투자를 했다가 손실도 났을 수 있고, 공장부지를 팔아서 이익을 봤을 수도 있고 등등 영업활동 외의 지출을 뺀, 순수하게 내 손에 들어온 금액이 얼마인가를 확인한다. 2022년의 경우 1조3천억 매출액을 올렸고, 이것저것  지출 경비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남은 돈이 1,839억원이다. 

4.영업이익률 : PCB를 팔면서 얼만큼 이익을 남기는가를 %로 나타낸 것인데 작년은 17%까지 급증하였다. 3년동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10%의 영업이익률을 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5.ROE : 자기자본이익률인데 단어가 어렵다.우리말로 자기자본이익률이라하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내 자본으로 얼마는 벌었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 자기자본( 회사를 세울때 투자한 자본금과 그후 발생한 이익잉여금의 합) 으로 나누어 구한값이다.워렌버핏의 경우 ROE가 15% 이상인 기업에만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10% 이상만 되도 양호한 편에 속한다.작년 기준 대덕전자의 ROE는 23.94%

6.부채비율 : 부채는 빚을 낸 것인데, 빚이 없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단 너무 많아도 문제고 너무 적어도 문제가 되는데, 보통 200% 이하면 좋은편에 속한다. 그러나 이차전지처럼 성장주라면 부채비율이 더 높을 수 있다. 공장 증설을 하여 생산능력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부채비율이 거의 없다면.. 새로운 사업분야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7.당좌비율 :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유동자산에서 현금,예금처럼 단기간에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비율을 말한다.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에 기업은 현금이나 빠르게 현금화 할 수있는 자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보통 100% 는 되야 안전하다고 판단하며 높으면 높을 수록 좋다.

8.유보율 : 이익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얼마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다. 1,000% 이상은 되야 좋으며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만약 유보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면? 영업활동이 건강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유보율이 3,000% 면 진짜 좋다고 볼 수 있다.

9.EPS : 주당순이익. 순이익에서 발행된 총 주식수로 나눈값으로 이 회사의 주식 1주당 얼마를 버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높으면 높을 수록 좋다. 그래야 돈을 잘 벌고 있다는 뜻이 되니까.

10.PER : 주가수익비율. 프리미엄.멀티플이라 말하며 현재 시장에서 매매되는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값을 말한다.만약 어떤 기업이 1주당 1,000원을 버는데 (EPS) 이 주식을 1만원에 샀다면, 10배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샀기 때문에 PER은 10배가 된다. 성장성이 확실하고 기업 재무상태도 좋다면 PER이 낮을때 사는것이 조금 더 이득이 될 것이다. 최근 급등한 이차전지의 경우 성장성이 굉장히 높기에 멀티플이 70배가 넘는 기업도 있다. 성장주인지 가치주인지에 따라 평균 멀티플이 달라지곤 한다.

11.BPS : 주당 순자산가치. 순 자산에서 발행주식수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쉽게 예를 들면 A기업이 망했다고 치자. 이것저것 자산들 싹다 처분하고 남은 재산에서 발행 주식수를 나눴을때 1주당 얼마를 가져갈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대덕전자의 경우 BPS가 작년기준 16,598원인데, 이 기업이 망하더라도 주식1주를 가지고 있으면 16,598원은 보장받을 수 있단 뜻이다. 주당 가격이 2만원이라고 하면 이 회사가 망해도 나는 손해를 크게 안 볼 수 있다.

12.PBR : 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인데 1주당 얼마나씩 배분되는지 알수있는 지표로 낮으면 낮을 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1보다 노 ㅍ으면 장부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높은것, 1보다 낮으면 장부가치보다 시총이 낮은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당 배당금 정보와 배당수익률도 함께 표시된다.배당성향도 알 수 있기에 한 기업의 재무활동을 쉽고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지금까지 네이버증권 제무제표 보는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각 항목들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점점 늘어나는지, 부채비율이 몇 프로 인지, 당좌비율과 유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지 각 분기별로 확인하는건 필수다.

대덕전자의 경우 반도체 업황이 최악이어서 매출액이 줄어드는 것이지 기업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다. 재무상황은 매우 긍정적. 그렇다고 매수하란 의견은 아니니 절대 오해하지 마시길.  반면, 적자가 심한 기업은 빨간색 글씨로 각 항목들이 나타나있을것이다. 적자인 기업에 소중한 내돈을 투자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하기에 최소한의 재무제표는 꼭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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